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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리, 트럼프에 “월드시리즈로 내기하자”

2025-10-24 11:52 국제

 월드시리즈 결과를 놓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내기를 하자고 제안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사진은 22일(현지시간) 오타와대학교에서 새해 예산안 관련 연설 중인 모습. 토론토=AP/뉴시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월드시리즈 결과를 놓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내기를 제안했습니다.

올해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는 2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LA 다저스와 토론토가 맞붙습니다. 32년 만에 미국과 캐나다 팀이 대결하게 됐습니다.

카니 총리는 24일 월드시리즈 1차전이 열리는 토론토의 홈구장 로저스센터를 찾아 현장의 기자들에게 내기 제안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카니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내기를 제안했는데 아직 답이 없다. 아마도 두려워하는 것 같다. 그는 지는 걸 싫어한다. 우리는 두려울 게 없다. 물러서지 않는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자극하는 한편 토론토의 승리를 확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캐나다에 대한 적대적인 발언이 잦았습니다. 때문에 캐나다의 대 미국 정서가 나빠져 스포츠 분야에서도 아이스하키 대표팀 경기를 비롯한 미국과 캐나다의 대결이 예전보다 더 날선 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월드시리즈가 미국 대 캐나다의 대결이 성사되면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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