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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쉬자” 노신사 전단지에…뉴요커 1500명 몰렸다

2025-11-25 19:45 국제

[앵커]
뉴요커들, 이토록 휴식이 필요했던 걸까요.

노신사가 금요일 오후 2시에 만나 함께 쉬자는 전단지를 돌렸는데 무려 1500명이 몰렸습니다.

파키스탄 경찰 건물에선 대형 폭탄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장하얀 기자입니다. 

[기자]
검문 초소 앞에서 갑자기 폭발이 일어나 불길이 치솟습니다.

폭발 당시 충격에 옆 건물 CCTV까지 흔들리고 근처에 있던 남성은 뒤로 넘어집니다.

현지시각 어제 파키스탄 북서부 페샤와르의 국경경찰대 본부 건물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보안 요원 3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건물 안에는 150여 명이 있던 것으로 알려져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테러범으로 지목된 아프가니스탄 국적의 2명은 현장에서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란 옷을 입은 남성이 휠체어에 다른 남성을 태워 마트에서 나가려 하자 보안 요원이 제지합니다.

그러자 휠체어에 탄 남성이 벌떡 일어나 품 안에 숨겼던 맥주 상자를 던지며 난동을 부립니다.

다섯 달 전 영국 남동부 켄트주의 한 마트에서 맥주 상자를 훔치려 장애인 행세를 한 남성의 검거 영상이 지난 17일 공개됐습니다.

이 남성은 검거된 뒤에도 경찰에 난동을 부린 가운데 다른 전과까지 확인 돼 징역 3년을 선고받고 현재 수감 중입니다.

현지시각 21일, 뉴욕 맨해튼 공원에 모인 사람들이 한 노인의 이름을 외칩니다.

[현장음]
"밥! 밥! 밥!"

밥 테리라는 일흔 다섯의 노신사를 보러 모인 사람만 1500명에 달합니다.

밥은 '금요일 오후 2시, 담배 한 대 같이 피우며 5분간 쉬자'는 내용의 전단지를 나눴는데 이를 본 사람들이 몰린 겁니다.

밥은 "사람들이 지쳐보여 잠깐이라도 쉬자"는 취지로 만남을 기획한 가운데 현지 외신들은 모르는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축제를 벌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편집: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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