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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합의 자리서 ‘노래방 가자’ 했다”

2025-12-11 19:38 사회

[앵커]
갑질과 불법 의료 등 각종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한 방송인 박나래 씨, 전 매니저와 만나 오해를 풀었다고 했지만, 매니저 말은 달랐죠.

당시 박 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노래방에 가자고 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홍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8일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입장문을 냈던 방송인 박나래 씨.

이날 새벽까지 전 매니저와 만나 대화하며 "오해와 불신을 풀었다"고 했는데, 사실과 다르다는 전 매니저의 추가 주장에 '거짓 해명' 논란이 더해졌습니다.

당시 박 씨와 전 매니저의 만남에서는 제대로 된 대화나 합의 논의 없이, 박 씨가 술을 마시며 "노래방에 가자"고 했다는 주장도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전 매니저는 "사과나 합의 얘기를 한다고 해 만나러 갔는데, (박 씨가) 술을 마시며 노래방에 가자는 말만 계속 했다. 또 속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박 씨가 대인기피증, 공황장애 등을 주장하며 감정적 호소만 반복했다고도 했습니다.

앞서 전 매니저 측은 박 씨가 전 매니저에게 "소송하자"고 발언했다고 주장 하기도 했습니다.

박 씨 소속사 간계자는 '거짓 해명' 논란에 대해 "한 번에 내기 위해 입장을 정리 중"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채널A뉴스 홍지혜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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