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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연, 정청래 앞에서 “국회가 국민 분열의 진원지”

2025-12-11 19:17 정치

[앵커]
오늘 국회 본회의장 모습입니다.

늘 그렇듯, 고성과 싸움의 연속이죠.

대통령 직속으로 국민통합의 임무를 띤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이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만나 쓴소리했습니다.

국회가 국민 분열과 갈등의 진원지라고요.

뭐라 했는지, 박자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정청래 대표를 찾은 이석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 자신이 국회를 찾은 이유가 있다며,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이석연 / 국민통합위원장]
"국론 분열과 국민 갈등의 진원지가 바로 정치다 국회다."

이 위원장은 내란 극복은 헌법 가치 위에 서있어야 한다며 여러 차례 헌법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위헌 논란에 휩싸인 여당의 사법개혁안을 우려한 걸로 보입니다.

[이석연 / 국민통합위원장]
"어떤 결론을 이끌어냈다 하더라도 헌법의 기본 원리나 정신을 일탈한 그런 정치는 타협의 폭력이라 봅니다. 참된 갈등이 아니라 당리당략에 입각한 것으로 비쳐서 실망을 많이 하고들 있습니다."

비공개 자리에서 이 위원장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법 왜곡죄 철회도 주문했습니다.

[이석연 / 국민통합위원장 (채널A 통화)]
"판사를 형사 처벌하는 법규는 그건 참 저는 문명국의 수치라고 봐요. 그것만은 난 안 된다 그런 얘길 했어요."

정 대표는 이 위원장의 발언을 받아적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아픈 얘기는 '정치가 국민 불안의 진원지'다 저도 무겁게 받아들이고."

하지만 법왜곡죄나 내란전담재판부는 강행할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취재:김재평 장명석
영상편집: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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