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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차 중국인 직원에 3370만 건 개인정보 털렸다

2025-12-11 19:43 경제

[앵커]
3천만 건이 넘는 개인정보를 유출한 전 중국인 직원, 쿠팡에서 고작 2년 남짓 근무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떻게 2년차 직원에게 고객의 개인정보를 맡길 수 있냐 공분이 일고 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 쿠팡에 합당한 경제적 부담을 지워야한다며 강력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오은선 기자입니다.

[기자]
3370만건에 달하는 개인정보를 유출한 중국 국적의 쿠팡 전 직원은 2022년 11월 입사해 2년 남짓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짧은 근무 기간에도 방대한 정보가 빠져나가면서, 쿠팡의 내부 보안 관리 체계가 허술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앞으로는 개인정보를 유출한 실무자 처벌뿐 아니라 기업에 대한 경제적 제재도 강화될 전망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기재부 업무보고에서 ‘경제형벌합리화 태스크포스’ 작업에 속도를 내라고 주문했습니다.

[기획재정부 업무보고]
"이번에 무슨 팡인가 거기도 막 어기잖아요. 그 사람들 처벌이 전혀 두렵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는 합당한 경제적 부담을 지워줘야 어떤게 더 경제적으로 손실이고 이익인가를 판단하게 되죠."

[구윤철 / 경제부총리]
"네, 속도를 내서 확실하게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도 쿠팡에 대한 전방위 압박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지난 9일부터 사흘째 쿠팡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공정위도 쿠팡 약관 관련 현장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정부는 위반 사항이 확인되는 대로 강력 제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오은선입니다.

영상편집: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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