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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메랑 맞더라도”…민주당, 논란 확산 차단 주력

2025-12-11 19:07 정치

[앵커]
민주당 인사 연루설 이후 침묵해 온 민주당, “피하지 않겠다”는 기류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전재수 장관, 임종성 전 의원 등 민주당 인사들, 안 했을 거라 믿지만, 결백은 스스로 밝혀야 한다, 끊고 가야 한다는 기류도 감지됩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인사들의 통일교 연루 의혹에 대응을 자제하던 민주당 의원들, 오늘은 달랐습니다.

피하지 않겠다는 기류입니다.

[전용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
"부메랑을 맞을 때 맞더라도 재발하지 않게끔 확실한 책임자 처벌이 있어야 될 것이고"

친명 김영진 의원은 필요하면 특검도 수용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전재수 장관과 관련해선 최악의 상황도 가정했습니다 .

[김영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SBS '김태현의 정치쇼')]
"무게감 있고 신뢰 있는 그런 장관이었는데 상황이 변했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보면서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준비해나가면 되겠다"

통일교 연결고리로 거론되는 친명 임종성 전 의원과 관련해서도 한 지도부 의원은 "전 정부 사람이고 3선에 실패해 우리 당과는 관계가 없는 상황" 이라고 거리를 뒀습니다. 

민주당 내에서 통일교 사태 이후 첫 논평도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이 뭐라도 얻은 양 의기양양해하고 있다"며 "근거없는 국정 흔들기와 폄훼를 중단하라"는 역공이었습니다.

오늘 오후 당 지도부는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 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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