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관 말고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이 금품을 전달했다고 언급한 정치인 두 명이 더 있습니다.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자유한국당 의원인데요.
그런데 이들에 대해 윤 전 본부장이 “곁다리”라고 부르는 대목이 녹취록에 들어있습니다.
더 중요한 사람이 있다는 걸까요?
일단 두 사람 모두 사실 무근이라며 펄쩍 뛰고 있습니다.
송진섭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월 김건희특검 조사과정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자유한국당 의원에게도 금품을 제공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지난 2018년에서 2019년쯤 두 사람에게 각각 3, 4천 만 원씩을 건넸다고 주장했는데 임 전 의원은 통일교 성지 가평 천정궁에 방문한 적도 있다고 진술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두 사람의 이름은 윤 전 본부장과 통일교 전 부회장 이모 씨 사이의 통화 녹취록에도 등장합니다.
지난 2022년 통일교 행사에 이재명, 윤석열 대선 후보 초대 방안을 추진하던 시기였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임종성 의원이나 김규환 의원은 다 곁다리"라며 "결국은 누가 후보를 움직이느냐"가 중요하다고 언급합니다.
두 전직 의원들은 금품 수수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임 전 의원은 "윤 전 본부장의 전화번호도 저장돼 있지 않다"며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고, 김 전 의원도 "통일교에서 1원도 받은 게 없다"며 "윤 전 본부장을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건희 특검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 특별전담수사팀은, 오늘 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 전 본부장을 찾아가 방문조사를 벌였습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편집: 변은민
장관 말고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이 금품을 전달했다고 언급한 정치인 두 명이 더 있습니다.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자유한국당 의원인데요.
그런데 이들에 대해 윤 전 본부장이 “곁다리”라고 부르는 대목이 녹취록에 들어있습니다.
더 중요한 사람이 있다는 걸까요?
일단 두 사람 모두 사실 무근이라며 펄쩍 뛰고 있습니다.
송진섭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월 김건희특검 조사과정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자유한국당 의원에게도 금품을 제공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지난 2018년에서 2019년쯤 두 사람에게 각각 3, 4천 만 원씩을 건넸다고 주장했는데 임 전 의원은 통일교 성지 가평 천정궁에 방문한 적도 있다고 진술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두 사람의 이름은 윤 전 본부장과 통일교 전 부회장 이모 씨 사이의 통화 녹취록에도 등장합니다.
지난 2022년 통일교 행사에 이재명, 윤석열 대선 후보 초대 방안을 추진하던 시기였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임종성 의원이나 김규환 의원은 다 곁다리"라며 "결국은 누가 후보를 움직이느냐"가 중요하다고 언급합니다.
두 전직 의원들은 금품 수수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임 전 의원은 "윤 전 본부장의 전화번호도 저장돼 있지 않다"며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고, 김 전 의원도 "통일교에서 1원도 받은 게 없다"며 "윤 전 본부장을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건희 특검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 특별전담수사팀은, 오늘 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 전 본부장을 찾아가 방문조사를 벌였습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편집: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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