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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일주일’ 숨 죽인 靑…대국민 메시지 발표할 듯

2017-03-05 19:19 정치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를 한주가 시작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 심판 선고 직후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헌재는 이르면 오는 10일쯤 탄핵심판 선고를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용 또는 기각, 각하 등에 따라 박 대통령 직무 복귀 또는 파면 여부가 결정됩니다.

박 대통령 대리인단은 탄핵 자체가 말이 안 된다며 각하 쪽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관저에 머물며, 탄핵 심판 이후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헌재 선고가 나온 후 박 대통령이 어떤 형식으로든 의견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부정한 일은 전혀 한 적이 없다며 최순실 씨에 당한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정규재TV 인터뷰(지난 1월)]
나 혼자 지내니까 뭐 이렇게 좀 소소하게 심부름도 해주고 도와줄 일이 있는데, 그것을 충실히 도와준 사람으로 생각을 합니다.

헌재 재판관 여덟 명은 주말에도 극도의 보안 속에 재판관 회의를 열고, 이르면 모레쯤 선고 일정을 공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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