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와 과거 정부와의 대결 구도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과 관련해 "퇴행적 시도"라는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최근 여권이 제기하는 국가정보원의 정치 개입 의혹 등과 관련해 첫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적폐청산이라는 미명 하에 일어나고 있는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며 "이런 퇴행적 시도는 국익을 해칠 뿐 아니라 결국 성공하지도 못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적폐청산 작업에 정면 반박한 이 전 대통령은 "때가 되면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추가 대응도 예고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김 현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퇴행 운운하는 것이야말로 국민의 뜻과 전면 배치되는 것이다."
현 정부와 전 정부의 갈등이 증폭되는 가운데 보수통합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3선 의원들이 회동을 갖고 보수우파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은 겁니다.
하지만 바른정당 자강파 의원들의 반발도 적지 않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의원]
"개인적인 일탈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바른정당은 내일 의원총회를 열고 통합추진위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오영롱
그래픽 : 정혜인
이명박 전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과 관련해 "퇴행적 시도"라는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최근 여권이 제기하는 국가정보원의 정치 개입 의혹 등과 관련해 첫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적폐청산이라는 미명 하에 일어나고 있는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며 "이런 퇴행적 시도는 국익을 해칠 뿐 아니라 결국 성공하지도 못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적폐청산 작업에 정면 반박한 이 전 대통령은 "때가 되면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추가 대응도 예고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김 현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퇴행 운운하는 것이야말로 국민의 뜻과 전면 배치되는 것이다."
현 정부와 전 정부의 갈등이 증폭되는 가운데 보수통합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3선 의원들이 회동을 갖고 보수우파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은 겁니다.
하지만 바른정당 자강파 의원들의 반발도 적지 않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의원]
"개인적인 일탈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바른정당은 내일 의원총회를 열고 통합추진위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오영롱
그래픽 : 정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