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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드, 北 도발에 ‘코리아 세일페스타’는 썰렁

2017-09-28 20:06 뉴스A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국내 최대 쇼핑 행사 '코리아 세일페스타'가 시작됐습니다.

지난해까지 내국인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는데요. 올해는 한산합니다. 왜그런지 박선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국내 대부분의 유통업체와 제조업체가 할인 판매에 나선 코리아세일파스타 첫 날. 인산인해를 이뤘던 예년 행사와는 달리 매장이 한산합니다. 이무렵 큰손이었던 중국 관광객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렸습니다.

보시다시피 입국장에서 단체 관광객을 찾기 어려워졌는데요 사드 여파로 중국 관광객이 줄어든데다 동남아나 일본 관광객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북핵으로 인한 안보이슈가 불거지면서 중국인 뿐 아니라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은 6개월째 감소세.

[싱가포르 관광객]
(북핵 문제) 알죠. 한국 여행 간다고 했을때 주변에서 북한이 핵 도발을 하기 때문에 안전하지 않은 곳이라고 말했었어요

[일본 관광객]
걱정이 돼 DMZ투어나 땅굴 투어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공항 출국장은 북새통을 이룹니다. 올해 최장 열흘의 황금연휴에 110만 명이 해외여행을 떠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수를 살리려고 연휴를 늘렸지만 내국인은 대거 해외로 나가고 들어오는 외국 관광객은 줄어든 상황. 내수 활성화를 위한 대대적 쇼핑행사도 힘이 빠지는 모습입니다.

채널A 뉴스 박선희입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영상취재: 김기범 황인석
영상편집 : 오훤슬기
그래픽: 한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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