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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총참모장, JSA 극비리 시찰”
2017-12-03 19:40 정치

북한 병사의 귀순 사건으로, 북한군 수뇌부가 발칵 뒤집힌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합참의장 격인 리명수 인민군 총참모장이 JSA 극비 시찰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일성 친필 비석 앞에서 모인 북한 기동타격대에 녹색 지프가 급하게 지시합니다.

군단장급이 타는 차로 부근에 있던 군 고위 장성까지 나섰지만 귀순을 막지 못했다는 것이 우리 군의 판단입니다.

그런만큼 북한 군은 큰 부담을 갖게 됐습니다.

군 정보 소식통은 "총참모장인 리명수가 귀순 사건 발생 후 JSA의 북측 초소와 판문점 경비부대 등을 비밀리에 시찰했다"고 말했습니다.

총참모장은 우리의 합참의장에 해당합니다.

김정은이 이번 사건을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판문점 경비부대와 그 상급부대까지 그동안 줄줄이 문책했을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또 휴전선 155마일에 걸쳐 군 병력을 모두 바꾸는 것을 목표로 교체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
"중요한 정보나 무기, 장비를 제공한 북한 이탈 주민에게는 보로금, 즉 상금을 드립니다."

그동안 우리의 심리전 확성기 방송에 계속 노출된 군인들이 혹시라도 추가 귀순에 나서는 것을 막기 위해 병사 재배치를 하고 있단 분석입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una@donga.com
영상편집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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