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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경합주서 줄줄이 역전…‘치유와 단합’ 촉구
2020-11-07 19:03 국제

뉴스에이 조수빈입니다.

미국 대선 개표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 아직 승리선언을 내놓지 않았죠.

하지만, 사실상 당선인이 내놓을 만한 메시지를 미국인들에게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곧바로 워싱턴 연결합니다. 김정안 특파원!

<질문1>
바이든 후보. 승리선언 대신 화합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보냈죠?

[리포트]
초경합주 개표가 100% 종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단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공식 승리 선언은 없었습니다.

대신 대국민연설을 통해 바이든 후보는 치유와 단합을 촉구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조 바이든 / 미 민주당 대선 후보]
“서로 반대할 수 있지만 원수는 아닙니다. 우리는 모두 미국인입니다.”

바이든 후보는 또 “모든 표가 개표돼야한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하면서 “이를 막으려는 시도가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며 트럼트 대통령에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개표 지연 또한 민주주의의 과정일 뿐 아무 문제가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함께 바이든 후보는 코로나19 극복과 경제회복을 다짐하는 발언도 했는데요,

대선 뒤 국정운영 메시지를 국민들에게 보내며 사실상 당선인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바이든 후보를 아예 '당선인'이라고 부르며 힘을 실었습니다.

한편 당선인 축하파티를 준비 중인 바이든 캠프 측은 호텔에 머물고 있는 관계자들에게 일단 다음주초까지 대기하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2>
바이든 후보가 사실상 당선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반격할 움직임이 있습니까?

사실상 불복 의사를 밝혀온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까지 별다른 반응은 없습니다.

다만 바이든 후보가 마이크를 잡기 수시간 전 SNS를 통해 “바이든이 부당하게 대통령 직을 주장해선 안 된다”며 견제구를 날렸는데요,

캠프를 통해 별도 성명을 내고 끝까지 싸울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캠프 측이 배포한 온라인 청원서를 가지고 나왔는데요.

‘민주당이 대선을 훔치려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단결해 달라’며 지지 청원서명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전면 불복의 메시지를 지지자들에게도 강조한 겁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정명환(VJ)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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