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오늘(24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자신의 실언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태 최고위원은 지난주 목요일 최고위원회의에는 불참했습니다.
태 최고위원은 "'쓰레기, 돈 비리, 성비리 민주당'이라는 야당 비판은 업무상 해프닝이었고 역사 문제에 대해서는 소신대로 말씀드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태 최고위원은 지난 17일 민주당을 겨냥해 SNS에 '쓰레기(Junk), 돈(Money), 성(Sex)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이라는 글을 올렸다가 비판을 받았고, 지난 1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김구 선생이 김일성의 통일전선 전략에 당한 것"이라고 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태 최고위원은 전광훈 목사를 겨냥해서는 "우리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를 위한다면 조용히 있어달라"며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싸워야 하는 우리 당에 해가 되는 행위는 그만 멈춰주길 바란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태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소신' 등의 발언 취지를 묻는 질문에 "추가적으로 보탤 말은 없다. 그저 그대로 받아달라"라고만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