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시스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29일) 금품 살포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오늘 오전 송 전 대표와 경선 캠프 관계자 주거지, 송 전 대표의 후원조직인 먹고사는문제연구소 여의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당대표 경선 당시 캠프 내부의 자금 조달 및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차원입니다.

검찰은 민주당 윤관석 의원과 전직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강래구씨 등이 2021년 3∼5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국회의원 등에게 총 9천400만 원을 살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송 전 대표는 지난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귀국했으며 검찰은 출국금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