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탄도미사일.

북한이 오늘(12일) 오전 10시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고각으로 발사돼 약 1천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한미 간 공조 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연합방위 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합참은 "이번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로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임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건 지난 4월 13일 신형 고체연료 ICBM '화성-18형' 발사 이후 90일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