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현지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북한의 불법 행위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점을 분명히 하라"며 "한미 핵협의그룹 회의를 통해 확장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어 "한미일 실시간 미사일 경보정보 공유, 3국 간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 등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확대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국가위기관리센터와 화상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10시쯤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