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후쿠시마 오염수 10가지 괴담'자료집을 제작해 이번 주 내 동사무소 민원실과 공공도서관 등에 배포합니다.
박구연 국무1차장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정부 일일 브리핑에서 "국민들께서 특히 우려가 많고 틀린 정보에 노출되기 쉬운 대표적인 10가지 이슈를 모아서 자료집을 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료집에는 '오염수 방류하면 우리 소금이 오염된다'는 일각의 주장에 "삼중수소는 물과 성질이 같아 마르면 증발한다"며 "소금은 물을 증발시켜 만드는 것이므로 소금에는 삼중수소가 남아있을 수 없다"는 내용 등이 질의응답 방식으로 담겨 있습니다.
또, 후쿠시마 바다에 서식하는 우럭이 우리 바다로 헤엄쳐 올 가능성에 대해 "굉장히 희박하다"면서 "어류는 서식지가 분리돼 있고 수온에 극도로 민감하다"면서 안심해도 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외 '文 정부는 방류 반대했는데 尹정부는 찬성한다', '방류된 오염수는 방사성 물질 범벅이다','방류 오염수가 3개월 뒤 우리 바다 덮친다'등에 대한 정부 측 답도 포함됐습니다.
해당 자료집은 정부 공식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