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한 시민이 쇼핑백으로 비를 막은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늘(2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영서에는 오전부터 밤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임진강 수계 북한지역에도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인근 강 유역(임진강, 한탄강 등)과 하천에는 급격히 수위가 높아지고, 유속이 매우 빨라질 가능성이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도, 서해5도 30~80㎜(많은 곳 150㎜ 이상) ▲강원영서 30~80㎜(많은 곳 100㎜ 이상) ▲강원영동 20~60㎜ ▲대전·세종·충남, 충북 30~80㎜입니다.

또 ▲광주·전남 50~120㎜(많은 곳 150㎜ 이상) ▲전북 30~80㎜(많은 곳 120㎜ 이상)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50~120㎜(많은 곳 150㎜ 이상) ▲울릉도·독도 20~60㎜ ▲제주도 30~100㎜(많은 곳 150㎜ 이상)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7도, 춘천 27도, 강릉 31도, 청주 29도, 대전 28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대구 30도, 부산 30도, 제주 32도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