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불길 뛰어들어 식당 할머니 구한 ‘우즈벡 의인’
2023-09-19 08:24 사회

 18일 오후 경남 양산시 식당 화재 현장에서 한 소방대원이 불을 끄고 있다. [사진=경남소방본부제공]

불이 난 식당에 위태롭게 방치된 60대 여성을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한 남성이 구조해 화제입니다.

19일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6시44분께 양산시 한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식당에 혼자 있던 60대 여성 A씨는 화상을 입고 쓰러져 위태로운 상황이었습니다.

남편 B씨는 식당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애만 태웠습니다.

식당 전체가 불에 타고 주변에 있던 차들까지 전소되는 등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옆 빌라에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40대 C씨가 식당으로 들어가 A씨를 구조해 나왔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30분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습니다. 소방서 추산 8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A씨는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고, C씨는 가벼운 찰과상을 입고 현장에서 응급처치 후 돌아갔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