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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지상전 준비중…시기는 내각 만장일치로 결정”
2023-10-26 07:35 국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4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국경 인근 군 부대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지상 침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TV 연설에서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군사력과 정부 능력을 파괴할 목적으로 지상 침공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상군 투입 시기에 대해서는 "내각이 만장일치로 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이스라엘군이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200명 이상의 인질을 본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가자지구의 민간인은 남부로 이동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의 이날 발언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스라엘이 미국의 요청을 받아들여 지상 공격을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한 직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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