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과 관련해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께서 국민이 옳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어제 시정연설에 대해 기대가 상당히 많았다"면서도 "국정기조 전환은 없었고, 변명에, 우리가 요구한 전환은 없었다"고 비난한 겁니다.

이 대표는 또 "재전건전성에 대한 집착만 더 강해진 것 같다"며 "민생 위기에 대한 실질적 대책 없이 R&D 예산 삭감에 대해서 합리적인 설명보다는 무책임한 변명만 있었던 것 같아 안타깝다"고도 평가했습니다.

이어 "병사 월급 올리겠다고 하셨는데 예산으로 보면 복지예산을 1857억 원 삭감하겠다고 한다"며 "국민들을 원숭이로 여기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 조삼모사라고 하지 않느냐"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