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검찰청 앞에서 "검찰은 정치적 기획수사하고 있다"며 "일부 정치화된 특수부 검사와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또 "진술 거부는 권리"라며 "검찰의 모든 질문에 묵비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지난 2021년 3~5월 송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동료 국회의원들 등에게 9400만원을 뿌리는 과정에 송 전 대표가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