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주호주대사 (사진=뉴시스)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조만간 귀국길에 오를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채널A에 "외교부 일정으로 방산 관련 회의 일정이 잡히면서 이 대사가 조만간 귀국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재외공관장의 공식 일정을 이유로 귀국하는 것이지만, 사실상 야당은 물론 여당에서도 요구가 빗발쳤던 이 대사의 조기 귀국이 이뤄지는 것입니다.

이 대사의 조기 귀국은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보고됐고, 윤 대통령도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사는 귀국 후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자신을 조사하라고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사는 어제 "언제든 출석해 조사에 응하고 적극 협조하겠다"면서 공수처에 조사기일 지정 촉구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