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나라살림이 103조 4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오늘(13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8월호'에 따르면 올해 6월말까지 총수입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00억 원 줄어든 296조 원이었습니다.
특히 국세수입은 168조 6000억 원으로 작년보다 10조 원이나 펑크가 났습니다. 법인세가 16조 5000억 원 감소한 영향이 컸습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과 국민연금과 고용보험 등 사회보장성기금수지를 제외한 실질적 나라살림인 관리재정수지는 103조 4000억 원 적자였습니다. 지난해보다 적자규모가 20조 4000억 원이나 늘어난 규모입니다.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6월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가비상사태였던 2020년 110조 5000억 원 이후로 역대 두번째 규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