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몰던 승용차 두 대가 충돌해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어제(2일) 오후 9시쯤 경기 화성시 313호 지방도에서 카자흐스탄 국적 2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으면서 마주 오던 카자흐스탄 국적 30대 운전자와 충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20대 운전자가 숨지고 30대 운전자가 중상을 입어 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됐습니다.
각자 다른 회사에 다니는 두 사람은 서로 아는 사이는 아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숨진 운전자의 혈액을 채취해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또 파손된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