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11월 21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상수 국민의힘 대변인,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채널A 단독 취재 내용으로도 알려진 이야기인데요. 이현종 위원님. “이번 장외 집회에는 파란색 옷 입지 말고, 깃발도 지참하지 말라.” 이것 때문에 여러 해석이 나오는데, 이현종 위원 시각은 어떠십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파란색을 파란색이라고 못하면, 민주당에게는 자랑스러운 색깔 아닌가요? 이 파란색으로 총선도 승리했던 자랑스러운 색깔이고, 또 이재명 대표 넥타이 색깔을 보면 주로 파란색을 메고 있습니다. 항상 공식 행사마다 다들 파란색을 하고 있고, 이재명 대표가 최근에 한 언론사에 기부한 것을 보면, 거기에도 본인의 파란 점퍼를 기부했더라고요? 그런데 왜 집회 때 못 입고 나오게 할 것인가, 아마 제가 생각을 해 보면 이제 집회를 조금 키워야 하는데, 그동안 보면 전부 파란색이고, 안 입은 분들은 함께하기 어려웠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일반 시민들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 파란색을 없애고, 깃발을 없애자고 하는데요. 글쎄요, 과연 없앤다고 성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미 이 집회가 사실상 이재명 대표의 방탄 성격이 강하다는 인상이 지어진 이상, 그동안 파란색을 계속 입다가 “이번 주부터는 입지 마세요.”라고 하면 다들 빨간색은 안 되고, 파란색도 안 되면 무슨 색깔을 입고 갈지 고민할 것입니다. 저는 색깔이 핵심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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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