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11월 21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상수 국민의힘 대변인,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강경파들의 목소리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김준혁 의원 다들 기억하실 것입니다. 총선 과정에서 민주당 내부에서도 구설이 있고 논란이 있던 인물인데요. 이현종 위원님. 제가 먼저 읽어볼게요. “명나라․청나라 사대주의, 친일․친미 기득권이 이재명 대표를 죽이려 한다. 사회적 타살 시도이다.” 본인이 역사학자니까 명․청 시대를 언급했어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준혁 의원이 역사학과 교수님이시죠? 한국 근현대사를 다시 한번 쓰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보면 참 역사를 독특하게 해석하시고, 또 역사를 이재명 대표와 연결시키는 이야기를 하시는데요. 저는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소설이 생각났어요. 마치 풍차가 본인을 공격하는 것처럼 공격을 당하는 장면이 있는데, 역사학을 따질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굳이 이것을 알기 위해서 명․청 시대를 다시 공부할 필요가 없고요. 한국 근현대사를 다시 공부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이 자체로만 보시면 다 해결되는 문제를, 왜 굳이 명․청 시대까지 가서 연결시키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조상들이나 이러한 세력들이 대장동 투기를 했습니까, 아니면 본인의 법인카드를 썼습니까, 아니면 모른다고 거짓말을 했습니까? 아니지 않습니까? 단순히 현실만 보시면 될 것을 굳이 역사학으로 연결시켜서 한다는 것, 글쎄요. 아마 책을 한 권 쓰시면 국민들이 이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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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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