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의 유명 관광지 방비엥에서 메탄올로 만든 술을 마신 호주와 미국 관광객이 21일 사망해 관련 사망자 수가 총 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덴마크 외무부도 20일 덴마크 여성 2명이 메탄올 술을 마시고 숨졌다고 확인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앤서니 앨버니즈 호주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19살 여성 비앙카 존스가 태국 병원에서 치료 중 끝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앨버니즈 총리는 또 숨진 비앙카 존스의 친구 홀리 볼스 역시 태국의 병원에서 치료 중이지만 위독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국무부도 이날 같은 파티에서 메탄올 술을 마신 미국인 1명이 사망했다고 확인했습니다.
희생자들은 모두 지난 11일 방비엥의 '나나 배낭객들의 호스텔'에서 열린 파티에서 메탄올로 만든 술을 마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