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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초콜릿류 과자 가격 평균 8% 인상
2024-11-22 11:28 경제

 해태제과의 유명 초콜릿 제품 '오예스', '홈런볼' 등 10개 제품의 가격이 다음 달부터 평균 8.59% 오를 예정 (사진 출처 : 해태제과)

해태제과는 다음 달부터 초콜릿 원료 비중이 높은 제품들의 가격을 올립니다. 유명 제품인 홈런볼, 자유시간 등 10개 제품에 대해 평균 8.59% 정도 인상한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코코아 등 원재료값 상승으로 인해 부득이한 조치였다고 해태제과 측은 설명했습니다.

해태제과는 막대과자 '포키'와 '홈런볼'의 권장소비자가격을 1700원에서 1900원으로 약 11.8%, 200원 인상합니다. '자유시간'은 1200원으로 200원 인상하고, 오예스 360g(한 박스)은 6000원에서 6600원 올립니다. 그 외 '화이트엔젤', '롤리폴리', '버터링 딥초코'도 권장소비자가격을 100원씩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가격이 조정되는 제품은 다음 달 1일부터 거래처별 재고물량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해태제과는 일부 제품 가격을 조정한 이유로 "전 세계적으로 코코아 등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고, 인건비와 물류비, 에너지 비용 등 제반 비용의 상승으로 더 이상 원가 압박을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6월 롯데웰푸드도 '가나초콜릿' 등 초콜릿 제품 17종의 가격을 평균 12% 정도 인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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