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명 : CJ제일제당이 헝가리에 건설하려는 신공장 조감도 (사진 출처 :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이 미국에 신공장 건설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되는 '북미 아시안 푸드 신공장'은 "북미 최대 규모의 아시안 식품 제조시설로, 미국 중부 생산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CJ제일제당은 전했습니다.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 지어지는 신공장은 지난 2021년 매입했던 축구장 80개 규모(57만 5천㎡)의 부지에 건설됩니다. 현재 20개의 미국 현지 공장을 운영 중인 CJ는 미국 서부(캘리포니아주), 동부(뉴욕주·뉴저지주)에 이어 중부 사우스다코다주에도 공장을 세워 생산 역량을 안정화하고 신속한 제품 공급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가 미국 소비자 만두시장 내 점유율 42%로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신공장에 초기 투자금액 7천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밝힌 만큼 해당 공장 설립으로 1위 지위를 공고히 유지할 예정입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유럽 헝가리 부다페스트 근교에도 ‘유럽 K-푸드 신공장’ 부지를 확정지었습니다. 완공 후 2026년 하반기부터 유럽 시장에서 만두 제품을 출시해 신성장 전략 지역으로 여기는 유럽 지역에서도 사업 대형화를 계획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