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주 토요일(23일)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되는 '제4차 국민행동의 날' 본행사에서 파란색 계열의 의상 착용과 지역위원회 깃발을 사용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이번 집회는 지역위 깃발과 파란색 계열 의상 착용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부에 관련 공지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채널A와 통화에서 "지난 집회가 끝난 뒤, 파란색 의상과 지역위원회 깃발이 오히려 개별 국민들의 집회 참가를 주저하게 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라며 "이를 수용해 앞으로 더 많은 국민들이 집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집회부턴 이재명 대표가 연설을 안 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는 민주당 주도로 집회를 했다면, 앞으로는 시민단체와 일반 국민들이 집회를 주도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