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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크라에 쏜 러 신형 미사일, 개조하면 핵탄두 장착 가능”
2024-11-22 14:41 국제

 우크라이나 구조대원들이 21일(현지시각) 러시아의 공격을 받은 드니프로 소재 한 주택의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미국 국방부는 21일(현지시각) 러시아가 이날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우크라이나에 시험발사했다고 확인하면서, 해당 미사일을 개조하면 핵탄두 장착도 가능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실험 차원에서 IRBM을 발사했다고 확인할 수 있다"면서 "이 IRBM은 러시아의 RS-26 루베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기반했다"고 말했습니다.

싱 부대변인은 "해당 미사일은 개조를 거치면 핵탄두 장착도 가능한 것이다"며 "이는 실전에 배치된 새로운 형태의 치명적 무기로, 확실히 우리에게 우려 사항"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싱 대변인은 러시아 크렘린이 신형 미사일 발사 30분 전에 미국에 통보했다는 것에 대해 "핵 위험 감소 채널을 통해 발사 직전에 사전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싱 대변인은 북한군 장교가 부상을 입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며 "다만 북한군은 그들이 위치한 곳에서는 절대적으로 공정한 표적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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