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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녹취파일 “김진태 ‘잊지 않겠다’며 울었다”
2024-11-21 17:01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1월 21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박상수 국민의힘 대변인,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김진태가 울면서 왔는데, 덜덜덜 떨면서 들어와.”, “김진태 그거 내가 살린 거야.” 그러니까 민주당이 공개한 공천 개입 또 다른 의혹의 핵심 중에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등장하네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러니까요. 지금 지방선거 관련해서 여러 사람 이야기가 나오고 있잖아요? 그런데 그중에 김진태 지사도 명태균 씨 본인이 공천에 일정 부분 도움을 주었다고 이야기하는 녹취가 공개된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12시에 전화했다고 하거든요? 밤 12시에 전화해서 이것을 뒤집었다. 원래는 황상무 전 수석 단수공천으로 가는 것을 경선으로 뒤집게 한 것이 본인의 전화였다. 그 전화를 누구에게 했겠습니까?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지금까지 했던 여러 발언들을 종합해 보면 김건희 여사에게 했을 가능성이 높죠.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 명태균 씨가 “김진태가 울면서 와서 본인 공천해 달라.”라는 이야기를 했고요. 그것을 본인이 받아서 두 가지를 사과하는 쪽으로 결정하고, 두 개를 사과하는 선에서 마무리하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전화를 해서 공천을 돌렸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대단히 심각한 문제죠. 아무 권력도, 권한도 없는 사람이 최고 권력자의 가족에게 전화해서 공천을 돌렸다고 하면, 만약 사실이라고 하면 엄청난 국정 농단이고요. 선거 개입도 대단히 불법적인 요소로, 처벌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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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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