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황순욱 앵커]
우크라이나가 지난 19일과 20일, 미국과 영국에서 지원받은 장거리 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했죠. 그러면서 러시아도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 ‘오레시니크(Oreshnik)’를 이용해서 반격에 나선 것입니다. 러시아 측은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오레시니크를 발사하기 30분 전에 미국에 “우리 미사일 쏜다.”라고 사전 통보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요. 오레시니크 미사일이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미사일이라는 것입니다. 지난 19일이었죠. 러시아의 핵 사용 교리가 개정되었는데요. 미국이나 서방 국가들을 향한 엄포의 의미로 보아야 한다고요?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맞습니다. 푸틴은 지속적으로 미국이나 NATO가 현재 우크라이나군에게 신형 무기를 보급하거나, 상황이 악화되면 핵무기를 쓸 수 있다는 이야기를 계속해 왔었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핵무기 사용에 대해서, 비록 상대국이 핵무기로 본인들을 공격하지 않더라도 우크라이나가 핵무기를 가진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는다면 핵무기가 없는, 다시 말하면 우크라이나가 되겠죠. 그 나라를 핵무기로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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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