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11월 25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이재영 전 국회의원, 장윤미 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정치인 이재명 대표를 위태롭게 하는 것은 아까 몇 가지 경우의 수를 보여드렸지만, 이렇게 1심 선고에 따라 처해지는 상황 말고 다른 위험도 존재합니다. 이번 주에는 이재명 대표의 측근이죠, 김용 전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2심 결심공판도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화영 전 부지사의 불법 대북송금 2심 선고도 예정되어 있죠. 두 재판 모두 오늘 있을 1심 선고와는 별개로, 추가로 이재명 대표와는 관계가 되어 있어 더욱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당내에서도 이번 주가 굉장히 부담스럽겠습니다.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이번 주에 많은 1심 선고들이 내려지고 있는데요. 특히 김용 전 부원장 같은 경우에는 이재명 대표가 본인의 측근 정도 되려면 김용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예전에 하신 적이 있죠. 김용 전 부원장이 받고 있는 혐의가 뇌물 수수와 관련된 부분 아닙니까? 이러한 부분들이 결국은 이재명 대표에게도 대선 기간 중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부분들이 있어서 그러한 이야기가 될 수 있고요. 이화영 전 부지사의 항소심 같은 경우에는, 사실 저 사건을 가지고 이재명 대표가 기소가 되어 5번째 재판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에요. 대북송금 문제에 대해서도 이화영 전 부지사의 항소심에서, 1심에서 나왔던 유죄 취지가 그대로 받아들여질지, 아니면 당시 검찰로부터 진술을 하는 데에 있어서 회유와 조작이 있었다는 이화영 전 부지사의 주장이 받아들여지는지에 따라서 이재명 대표의 다음 재판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선고들이 연이어 나올 것이라고 지금 보고 있는 것이고요. 이 과정에서 판결을 예단해서 미리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어쨌든 이재명 대표와의 연관성이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에서 적절하게 조치를 취해 가고 있다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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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