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여당 당원게시판 논란 격화…한동훈·김민전 공개 충돌
2024-11-25 12:59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1월 25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이재영 전 국회의원, 장윤미 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그동안 당원게시판 논란과 관련해서 한동훈 대표는 최대한 말을 아껴 왔습니다. 그런데 아끼는 말 때문에 친윤계의 공격이 더더욱 강해졌죠. 결국 오늘 한동훈 대표가 폭발했다고 합니다. 들으신 것처럼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을 비판하는 글을 쓴 작성자를 색출하라고 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정당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결국 당 대표에 대한 흠집을 내서 끌어내리려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고요. 이에 앞서서 글을 쓴 정황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 당장 진상조사를 해야 한다는 친윤 측의 요청과 주장이 있었는데요.

이에 대해서 한동훈 대표 측 지도부, 그러니까 당 차원에서 이루어진 조사는 아니고요. 한동훈 측 법률자문위원회에서 해당 글들 1,068건에 대한 전수조사를 했습니다. 이른바 한동훈 가족 명의로 올라온 글들에 대한 조사를 한 것인데요. 이 가운데 12건만 수위 높은 비방글이라고 법률자문위원회에서 판단을 했고, 나머지 글들은 크게 문제 되지 않는 발언이라는 식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것도 또다시 논란이 되었습니다. 급기야 오늘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최고위원과의 언쟁까지 벌어졌습니다. 바로 이 부분 때문입니다. 들어 보시죠. 한동훈 대표 측이 고발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났다는 이야기를 놓고, 지금 공개석상입니다. 안 그래도 국민의힘 내부에 논란이 일고, 계파 갈등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인 시선이 많은데, 공개적인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과 말싸움까지 벌어진 것이에요. 점입가경 아니냐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재영 전 국회의원]
김민전 최고위원에 대해서 개인적인 세연은 별로 없기는 한데, 오늘의 발언은 조금 의아하고 시의적절하지 못하다고 보이네요. 오늘도 이재명 대표의 선고에 대해서 당뿐만이 아니라 모든 정국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아까 나왔던 여론조사에서도 보면 당이 분열하는 모습 속에서 지지를 못 받고 있는데요. 왜 하필 오늘 아침에 최고위원이 저렇게 이야기를 했는지, 그것도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들었다는 식으로만 이야기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글쎄요. 최고위원으로서 저것이 오늘 공개적으로 했어야 하는 발언인가에 대해서는, 저는 정무적으로 매우 뒤처지는 생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