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11월 25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이재영 전 국회의원, 장윤미 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우크라이나가 현지 시간으로 지난 20일 발사한 스톰 섀도 미사일에 쿠르스크 지역에 나가 있던 북한군 500명이 사망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우리 국정원에서도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첩보가 있어서, 정확한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재영 전 국회의원]
사실 현지 언론에서 먼저 나왔고요. 그리고 미국에는 군사 매체들이 많잖아요? 군사 매체에서도 이러한 이야기가 나오기는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확실한지 아닌지는 조금 더 알아보아야 하는데요. 우리 정보위에서도 숫자는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북한군이 지금 전투에 투입이 되었고, 아마 사상자라고 표현을 했는데요. 사상자가 일어날 수 있는 충분한 상황이라는 뉘앙스로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래서 어쨌든 간에 북한군이 전장에 들어가서 사상자가 일어나고 있는 것만큼은 사실인 것 같고요.
스톰 섀도라는 것이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한 미사일인데요. 불과 얼마 전에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있도록 승인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미사일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보도가 나온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의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사실이, 처음 북한군이 투입되었다는 설왕설래가 있을 때 결국에는 인간 방패막이가 되려고 가는 것이 아니겠느냐는 이야기를 하면서요. 북한 군인들이 가서 무고하게 죽음을 당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비판적이고, 안타까운 부분이 저렇게 숫자로 나온다는 것에 대해서는, 글쎄요. 참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도 모를 정도로 슬픈 상황인데요. 문제는 더 늘어날 것 같다는 것이죠. 앞으로 전쟁의 양상이 더 격렬해질 것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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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