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12월 23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금혁 전 보훈부장관 보좌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정용진 회장의 대화를 모두 이야기할 수는 없겠지만,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누었지만,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니까 믿고 기다려 달라고 했다.”라는 이야기를 측근에게 했다는 것이네요.
[허주연 변호사]
그렇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직접 이러한 이야기를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10~15분 정도 여러 가지 주제로 대화를 나누었지만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다고 이야기한 대상은 당선인 측 사람, 트럼프 주니어라든지 주변 인선 인물로 추정이 되는데요. 한국의 비상계엄과 이후 대통령 탄핵 사태 등에 굉장히 관심을 가지고 여러 가지를 물어보았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정용진 회장이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니까, 곧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니까 믿고 기다려 달라는 이야기를 했다는 것입니다. 이번 마라라고 저택으로의 5박 6일 초청, 그리고 대한민국 정․재계 인사로서는 최초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직접 만났다는 의의는 무엇이냐면, 지금 미국 우선주의 정책으로 많은 관세를 부담하게 될 것이 예고되고, 방위비 인상 등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최근 우리나라 상황으로 인해 대미 외교에 공백이 사실상 발생한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민간인이지만 트럼프 주니어와의 인연으로 정용진 회장이 처음으로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서 대화 채널의 물꼬를 텄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고요. 앞으로 민간 외교에서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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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