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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접경지역에 전기 철책 설치…동물 던져 실험
2024-12-23 17:15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2월 23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금혁 전 보훈부장관 보좌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북한이 최근 우리의 계엄 사태와는 무관하게, 올해 봄부터 시작한 접경 지역 내 군사 목적의 공사 활동이 있었죠. 그런데 새로운 조치 하나가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우리 군 당국에 의해 최대 1만 볼트의 전류가 흐르는 전기 철책을 만들어서 동물을 던져 실험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김금혁 전 보좌관님. 저것을 보고 어떠한 생각이 드셨나요?

[김금혁 전 보훈부장관 보좌관]
굉장히 엽기적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요. 북한군이 현재 북한 쪽 비무장지대에 굉장히 긴 거리에 걸쳐서 여러 가지 방어시설들을 건설하고 있지 않습니까? 대표적으로 철조망이 있겠고요. 방벽도 건설하고, 전술도로도 만들고요. 또 남한과 북한을 이어주는 도로는 끊는 작업, 송전탑을 철거하는 작업 등 남한과 북한을 물리적으로 완전히 단절시키기 위한 작업들을 진행하고 있거든요. 그러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우리 군 당국이 북한 쪽에 일반 철조망이 아니라, 일반 철조망 사이에 무려 1만 볼트의 전류가 흐르는 전기 철조망까지 설치했다는 사실을 포착한 것입니다. 이는 결국 한국으로 탈북하려는 군인들을 막기 위한, 즉 자국 군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기 철조망을 설치하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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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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