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개혁신당 총괄특보단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항소심 변호인을 아직 선임하지 않은 걸 두고 "170석에 취해서 국민들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비판했습니다.
조 단장은 오늘(31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이재명 변호인이 되면 23대 국회의원 배지 달 가능성이 무지하게 높다"면서 "사람이 없어서 그런 거냐"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질질 끌다가 나중에 사선 변호인 새로 들어오게 되면 기록 검토해야 한다고 한 달, 기피 신청하고 증인 신청할 것"이라며 "5~6월로 (재판을) 넘기려는 것 아니냐"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의 수사 지연 의도에 대해 조 단장은 "자기 사건도 공정하게 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나 내란 수사를 빨리하라 해야 주장에 힘을 받는다"면서 "자기 재판은 미뤄놓고 그걸 지적하면 '내란 선동'이라는 것은 맞지 않는다"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