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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관저 안에 누가 있나?
2025-01-02 19:05 정치

[앵커]
그럼 지금 이 시각 관저 안에는 누가 있을까요?

관저 앞을 다시 연결해 보겠습니다.

홍지은 기자, 관저 안에 대통령 외에 누가 있을까요?

[기자] 
대통령은 탄핵안 통과 이후 관저 안에서 칩거를 하고 있죠.

정치권과 대통령실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내부 상황을 들어보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관저 생활을 돕는 최소한의 인력들과 함께 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참모진들의 별도 왕래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참모진들 중에는 비서실장과 부속실장이 그나마 간간이 관저를 찾고 있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었고요.

최근에는 변호인단과의 접촉이 가장 빈번하다는 이야기도 간접적으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공수처 수사와 또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대응에 집중하는 것이겠죠.

여권 인사들에 따르면 탄핵 직전 윤 대통령이 원포인트 승진인사했던 두 인사도 최근 접촉이 빈번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채명성 법률비서관, 정호윤 시민사회2비서관입니다.

법률적 대응과는 여론전 대응 전략도 짜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대통령이 체포영장 집행 국면에서 관저 밖으로 나올 가능성은 없다는 게 중론입니다.

여권관계자는 "대통령에 대한 영장집행이 성공할 가능성은 0%"라고 했습니다.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전략을 수정한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그동안엔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시간을 늦추는 버티기 전략이었다면, 최상목 권한대행의 재판관 임명으로 헌법재판소가 심판에 속도를 내게 되면서 본격적인 여론전에 나서는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금까지 한남동 관저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장명석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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