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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작심삼일?…1개비에 수명 20분 단축
2025-01-02 19:49 사회

[앵커]
새해를 맞아 결심하는 것들에 금연, 빼놓을 수 없을텐데요,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김설혜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새해 단골 목표 중 하나인 금연.

금연클리닉을 찾아 도움을 청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김태홍 / 서울 노원구]
"결혼을 준비하고 있어서 건강도 생각하고 가족도 생각하는 의미에서 금연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신모 씨 / 서울 노원구]
"냄새나는 게 너무 싫어서 새해 기념으로 (금연클리닉에) 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작심삼일에 그치기 쉽습니다.

2023년 국가금연지원센터 통계를 보면, 금연에 도전한 22만 여명 가운데 성공한 사람은 28%에 불과했습니다.

[김은지 / 종로구보건소 금연상담사]
"흡연량에 맞게 니코틴 패치, 니코틴 껌, 니코틴 사탕 이렇게 준비가 되어 있고 그거 외에도 행동 수정을 좀 도와드릴 수 있도록 지압기나…."

보건복지부는 금연에 성공하려면 금연 시작 전후 4~5일은 스트레스 받을 일을 피하라고 조언합니다.

또, 금연 의지가 약하다면 한 번에 끊으려고 하지 말고 점점 줄여가는 방법을 택하면 금연 확률이 1.7배 높아진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영국에서는 금연에 동기부여가 될 만한 연구도 나왔습니다.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마다 남성은 17분, 여성은 22분 기대 수명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반값을 피우는 흡연자가 금연을 시작하면 8일 후 수명이 하루만큼 늘어나는 꼴입니다.

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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