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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손 잡은 김여정…자녀 첫 공개?
2025-01-02 19:42 정치

[앵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두 아이와 함께 공식석상에 나왔습니다. 

자녀를 공개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데요, 

우리 정부도 이례적이라는 반응입니다. 

이 소식은 송진섭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지난 달 31일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진행된 북한의 새해맞이 경축 공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입장합니다.

그런데 김 부부장 옆에 2명의 아이가 카메라에 포착 됐습니다.

성별은 다르지만 비슷한 또래로 보입니다.

북한은 아직 김 부부장의 출산 여부나 남편 유무 등을 공개한 적이 없고 3초 남짓한 짧은 순간이지만 전문가들은 이 아이들이 김 부부장의 자녀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 총장]
"가족들도 동반해서 함께 축하하는 자리가 된 것을 볼 때 김여정 또한 자녀들을 동반해서 그 행사에 참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일부 관계자도 "가족 동반 행사에서 아이들과 함께 김 부부장이 포착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부부장이 2번의 출산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정보원은 2015년 4월 "김여정이 5월 출산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보고한 적이 있습니다.

또 2018년 2월 평창 겨울올림픽 참석을 위해 방문했을 당시 '만삭'이었다는 정부 관계자 증언도 있었습니다.

다만 우리 정부는 오늘 "현재로서 확인해 줄 증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편집: 최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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