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12월 31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임주혜 변호사,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전공 교수
[황순욱 앵커]
일각에서는 제주항공에 무리한 운항, 정비 소홀 등의 문제가 있지 않았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참사 다음 날인 어제였죠. 동일 기종에서 또 한 번 랜딩기어 이상이 발생해서 회항을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자 제주항공의 정비 환경에 대한 지적이 조금 더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국토부에서는 이번에 사고가 난 보잉 737-800 기종, 우리나라에서 운행되고 있는 해당 기종 101대 모두에 대해서 특별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는 저가 항공사들이 주로 사용하는 비행기로 알려져 있죠. 그런데 기체 점검도 물론 필요하지만, 충분한 정비 시간을 두고 충분한 점검을 했느냐는 부분에도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사고가 나기 직전 48시간 동안 무려 13차례에 걸쳐서 중․단거리 비행을 반복했다고 알려지고 있는데요. 국토부가 지정한 최소 정비 시간이 어떤 내용입니까? 최소 28분 동안은 정비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면서요? 해당 규정을 크게 어기거나 한 부분이 나온 것은 아니죠?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전공 교수]
그렇습니다. 지금 국내 시스템에서 항공사가 정비에 대한 이력이나 규정을 어기기는 거의 불가능하고요. 통상적으로는 조종사들이 교체되고,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 동안 청소도 이루어지고, 말씀하신 전반적인 기계 점검 등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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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