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을 관저에서 만난 한 의원은 “윤 대통령이 '미안하다. 고생한다'면서 "당을 잘 부탁한다 (국회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라고 격려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의원은 “국민들에게 미안한 마음에서 한 말 아니겠냐”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체포 직전인 윤 대통령은 비교적 담담해보였다고도 전했습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 33명은 공수처와 경찰의 체포영장을 막겠다며 새벽 5시부터 관저에 모였습니다. 권영진 의원 등 일부는 집행을 막는 과정에서 옷이 찢기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