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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측 “野, 공익제보자 신청해주겠다 회유” 주장도

2025-02-06 19:14 사회

[앵커]
대통령 측도 오늘 탄핵심판에서 이 사진을 제시하며 또 다른 회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공익제보자 신청을 해주겠다며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과 김현태 707 특임단장을 회유했단 건데요.

박 의원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이민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과 김현태 707 특임단장이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만난 사진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측은 민주당이 두 사람을 회유한 정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송진호 / 윤석열 대통령 대리인단]
"박범계는 곽종근 사령관에게 공익제보자로 신청해주겠다고 하면서 자신의 이름이 기재된 신청서에 기재하라고 했고 곽종근 사령관이 좋은거니까 증인에게 너도 써라 한 사실 있죠?"

두 사람은 공익제보자 신청서는 썼지만 회유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김현태 / 707 특임단장]
"제가 기억하는 그 방에서 핵심은, 오전 사령관께서 두번째 통화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한 것에 대해서 그 말을 해달라는 것을 계속 대화를 했습니다."

[곽종근 /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회유당한게 아니라 제가 오전에 멈칫멈칫 말을 못하다가 점심먹으면서 혼자 판단한 결과라고 말했고 감추고 말 안하고 넘어갈 성질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박 의원도 공익제보자 언급은 진술 후에 있었다는 겁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진술 받기 전에 공익제보자 얘기한 적 전혀 없고 제가 곽종근 사령관과 친분있느냐 친분없습니다."

자신은 자초지종을 이야기해 달라고 한게 전부였고 유도신문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

영상취재: 박희현
영상편집: 석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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