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서울 강변북로에서 택시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내비게이션을 누르다가 사고가 났습니다.
김세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택시 앞부분이 종잇장처럼 찌그러져 있습니다.
도로 위에는 사고 파편이 흩어져 있습니다.
도로에 전복된 화물차 주위로 소방대원들의 사고 수습이 한창입니다.
오늘 새벽 5시 12분쯤 서울 강변북로에서 택시가 1톤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50대 화물차 운전자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경찰 조사 결과 택시 기사가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하다가 앞을 제대로 못 본 걸로 파악됐습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인천 남동구의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난 겁니다.
이 화재로 주민 2명이 화상을 입고, 16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은 전기합선으로 난 불로 의심하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다세대 주택 벽지와 바닥이 새까맣게 불탔습니다.
오늘 새벽 수원시 권선구 다세대주택에서 난 불로 이 집에 사는 2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사건 목격자]
"까만 연기가 올라오고 빨간색 불빛이 보인다 그랬는데…남자가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화장실에선 얼굴과 팔에 2도 화상을 입은 20대 남성이 발견 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출입구 가까이 있던 전자제품 쪽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영상취재: 추진엽
영상편집: 조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