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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온다…내일 서울 낮 최고 12도

2025-02-26 19:19 사회

[앵커]
주말까지만 해도 한파에 움츠려야 했는데. 내일부터는 포근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산에는 동백꽃이 피었고 강원도에도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들이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최다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설악산 자락에 봄의 시작을 알리는 복수초가 노란 꽃잎을 활짝 드러냈습니다.

부산에서는 따뜻해진 날씨에 붉은 동백꽃이 시민들을 반깁니다.

[차현창 / 부산광역시 남구]
"꽃도 좀 핀거같기도하고요. 빠르게 봄이 온 것 같아서 기분은 좋은 것 같아요."

주말까지만해도 찬바람을 동반해 영하권을 맴돌던 날씨는 완연한 봄으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포근한 날씨에 얼어붙은 폭포도 녹아내려 물줄기가 힘차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한결 가벼운 옷차림으로 사진을 찍거나 산책을 즐겼습니다.

[김주연 / 경기 안양시]
"오늘 쇼핑할 계획이라서 많이 돌아다닐 건데 곧 봄이고 날씨도 이렇게 따뜻해졌으니까 거기에 어울리는 옷을 살 거 같아요."

오늘 서울지역 낮 최고기온은 9도를 기록했고, 전국 대부분 지역이 10도를 웃돌았습니다.

내일은 서울 낮 최고 13도를 비롯해 대구는 16도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아침까지 영하권이었다가 한낮 기온이 크게 오르는 곳도 많아 커진 일교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채널A 뉴스 최다함입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김현승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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