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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백종원, 잇단 구설에 광고 하차

2025-03-16 19:29 경제

[앵커]
배우 김수현 씨와 외식사업가 백종원 씨 같은 유명인들이 최근 각종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유통가와 광고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임종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직원이 바베큐 그릴 사이를 오가며 닭고기에 액체를 뿌립니다.  

등에 멘 분무기 같은 장비, 자세히 보니 농약통입니다.

[백종원 / 더본코리아 대표(지난 2023년)]
"농약통 같은 거 있잖아. 이렇게 이렇게. 은근히 사과주스 뿌린 거랑 안 뿌린 거랑 다르지? "

지난 2023년 한 지자체 바베큐 축제 때 모습입니다.

농약통으로 소스를 뿌리자고 백 대표가 아이디어를 낸 것인데 식품위생법 위반 논란이 불거진 겁니다.

구설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1월 출시했던 '빽햄 선물세트'는 돼지고기 함량은 적고 가격을 비싸 논란이 됐고 원산지 표기 위반과 LPG 가스 실내 사용 등도 문제가 됐습니다.

이에 백 대표는 "용납할 수 없는 잘못들에 깊이 반성한다"는 사과문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백 대표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한돈은 앞으로 광고 출연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한류스타 배우 김수현 씨도 고 김새론 씨와 미성년 때부터 교제했단 의혹이 제기되면서 광고주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며 논란을 부인했지만, 일부 업체들은 계약을 취소하고 나섰습니다.

모델의 이미지와 신뢰가 제품 판매에 직결되는 만큼 다른 광고주들도 이어질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

영상편집 : 석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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