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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뚫고 달렸다…역대 최대 4만 명 참가

2025-03-16 19:39 스포츠

[앵커]
오늘 제95회 동아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4만여 명의 참가자들이 봄 비를 맞으며 서울 도심을 질주했습니다.

보도에 장치혁 기자입니다.

[기자]
서늘한 봄비도 아랑곳하지 않고 전국의 러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엄정은 / 경기 고양시]
"겨울에 훈련했던 것 오늘 화이팅해서 (신)기록 이루고 싶습니다. 화이팅!"

[박아름 / 충남 천안시]
"막상 도착하니까 (귀찮은) 그런 기분은 사라지고 재미있는 기분만 느껴지거든요. 최고기록 화이팅!"

오늘 열린 2025 서울마라톤 겸 제95회 동아마라톤 대회에서는 역대 최다 4만 명이 함께 달렸습니다.

세계육상연맹이 인증한 국내 유일의 플래티넘 라벨 대회이자 전 세계 단 3개밖에 없는 세계육상문화유산 마라톤 대회답게 풀코스 도전자들은 서울의 구도심을 누비며 한강 건너 잠실까지 자신과의 싸움을 펼쳤습니다.

엘리트 부문에선 끝까지 우승자를 알 수 없는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방송중계]
"아세파, 아세파 선수가 나오면서…"

결국, 골인 지점 100여 m 앞에서 추월에 성공한 에티오피아의 아세파가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아세파 / 에티오피아]
"오늘 경기 전부터 마지막 승부를 위해 작전을 짰고 힘을 비축하고 있었습니다."

여자부에서도 역시 에티오피아의 보레차가 1위에 올랐습니다.

국내 선수 부문에서는 남자부에선 한국전력의 김홍록, 여자부 충주시청의 임예진이 나란히 대회 2연패에 성공했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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